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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美서 ‘e-트론’ 자발적 리콜...배터리 화재 위험

아우디, 美서 ‘e-트론’ 자발적 리콜...배터리 화재 위험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6.12 08:36
  • 수정 2019.06.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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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미국에서 자사의 순수전기 SUV ‘e-트론’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는 배터리 컴파트먼트에 습기가 들어갈 수 있는 잠재적 결함에 대한 리콜 조치로 해당 문제로 인해 화재나 부상 등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가 리콜과 관련해 공식 발표한 입장은 다음과 같다.

“미국 아우디는 고객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과 차량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약 540대의 e-트론 차량을 포함해 총 1644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리콜은 배터리 컴파트먼트에 습기가 유입될 경우 전기적 단락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자발적 리콜 형태로 실시되며 오는 8월부터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는 고객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알리고 있으며 리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아우디 e-트론 차량은 예정대로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 총 1644대 중 540대가 일반 소비자 판매 분이며 나머지는 전시장 시승 및 테스트 용도의 차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리콜 문제로 차량을 사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임시 대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료비 지원을 목적으로 800달러(한화 약 95만원)의 현금카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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