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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美 판매가 3855만원...가성비 전략 통할까

현대차 팰리세이드 美 판매가 3855만원...가성비 전략 통할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6.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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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북미 판매 가격이 결정됐다.

외신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기본 트림인 전륜구동 SE 모델의 북미 판매가격은 3만2595달러(한화 3855만원, 목적지 배달수수료 포함)로 책정, 지난해 신차 평균 가격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단계 위 SEL 트림은 3만4545달러(한화 4090만원), 최고 사양인 리미티드(Limited) 트림은 가격이 4만5745달러(한화 542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세 가지 트림에 모두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1700달러(한화 200만원)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따라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면 SE는 3만4295달러(한화 4060만원), SEL 3만6245달러(한화 4290만원), 리미티드 4만7445달러(한화 5620만원)가 시작가격이 된다.

북미에서 팰리세이드의 경쟁모델로는 기아차 텔루라이드, 혼다 파일럿, 포드 익스플로러, 스바루 어센트 등이 꼽힌다.

경쟁 모델 가격을 비교해보면 어센트 전륜구동 모델의 시작가는 3만3005달러(한화 3900만원), 익스플로러 후륜구동 3만3860달러(한화 4010만원), 파일럿 전륜구동 3만2495달러(한화 3850만원), 텔루라이드 전륜구동 3만2735달러(한화 3875만원)로 후발주자인 팰리세이드가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 가성비 전략을 내세웠음을 알 수 있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팰리세이드는 3.8L V6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첨단 안전 사양으로는 국내모델과 마찬가지로 차선유지보조, 후방주차경고,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주차선 유도 리어 뷰 모니터가 포함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울산 4공장에서 팰리세이드 북미 모델 생산에 돌입,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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