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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3세대 '올뉴 플라잉 스퍼' 공개...최대토크 91.8kg.m

벤틀리, 3세대 '올뉴 플라잉 스퍼' 공개...최대토크 91.8kg.m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13 18:14
  • 수정 2019.06.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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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올뉴 플라잉 스퍼(Flying Spur)'를 공개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완전히 공개된 신형 플라잉 스퍼는 앞서 티저에서 공개됐듯이 후드 아래에 숨겨진 플라잉 B 오너먼트가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다.

플랫폼은 콘티넨탈 GT와 같은 신규 MSB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에 이전 세대 보다 길어진 휠베이스, 가죽과 우드 소재 등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그릴은 훨씬 넓어진 모습으로 웅장함을 더하며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에는 크롬 슬리브가 적용돼 조명이 꺼져도 반짝이는 모습을 유지한다.

후면부는 트렁크 도어 및 범퍼에 수평 크롬 라인을 적용해 균형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이전 세대 대비 1300mm 늘어난 휠베이스는 뒷좌석 승객에게 보다 넉넉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를 살펴보면 새로운 스티어링 휠 뒤로는 고화질의 디지털 계기반이, 대시보드 중앙에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장착됐다.

중앙 스크린은 평상시에는 나무 장식 아래에 숨겨져있다가 버튼을 누르면 회전형으로 등장하는데 실내 온도와 나침반, 크로노미터 등 3개의 아날로그 게이지 패널도 선보인다.

벤틀리 최초로 적용된 플루티드 패턴의 천연 가죽 시트는 다이아몬트 퀼트가 세로로 길게 적용됐으며 같은 모양의 도어 가죽 장식과 선루프가 내장된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는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6.0리터 W12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은 626마력으로 2세대 S트림과 동일하지만 최대토크는 83.6kg.m에서 91.8kg.m으로 크게 상승했다.

변속기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새롭게 장착,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4.2초에서 3.7초로 단축됐으며 333km/h의 최고속도는 6단, 7단, 8단 기어 모두에서 가능하다.

첨단안전사양으로는 트래픽 어시스트 및 시티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고, 나이트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탑뷰 카메라, 셀프 주차 기능 등이 적용됐고 오디오시스템은 10개의 스피커 및 650와트 또는 1500와트, 16개 스피커의 뱅 앤 올룹슨 사운드시스템, 프론트 시트에 액티브 베이스 트랜스듀서가 내장된 벤틀리 2200와트, 19개 스피커 시스템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플라잉 스퍼는 올 가을부터 주문을 받아 내년 초 고객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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