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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포뮬러 르노 코리아 챌린지’ 개최 합의

‘아시안 포뮬러 르노 코리아 챌린지’ 개최 합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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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코리아-FRD모터스포츠사 약정체결

지난 8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준용 서키트에서 (주)포뮬러코리아(대표 황운기)와 홍콩의 FRD모터스포츠사(대표 케네스마)가 올해 아시안 포뮬러 르노 코리아 챌린지를 한국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약정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8월 16~17일 태백준용서키트와 30~3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2번의 레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 협약에 따라 ▲㈜포뮬러코리아는 경기 주최 권한(스폰서, 경기진행, 방송등)을 갖고 개최에 관한 비용(오피셜, 경기장 임대, 진행비등)을 내며, 운송비는 일부 부담 ▲FRD모터스포츠사는 자사 소속 드라이버 최소 12명을 반드시 참가(향후 증가 가능)시키고, 체류비용 및 기타 비용을 부담 ▲타이어는 경기당 3세트를 한국에서 전량 충당 ▲드라이버 및 미캐닉 인적 교류를 위한 공동노력 등을 모색키로 했다.

 

양사는 작년 말 부터 아시안 포뮬러 르노 코리아 챌린지 한국 개최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최근 태백경기장이 완공되면서 급물살을 탄 것이다.

 

한국, 홍콩, 중국, 일본, 캐나다, 미국, 말레이시아, 프랑스, 마카오 등 세계 9개국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하게 되는 아시안 포뮬러 르노 코리아 챌린지는 FRD 소속 드라이버 12명과 국내 드라이버 6명을 포함해 스태프 등 최대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11월 경남 창원서 열리는 F3코리아 대회에 이어 2번째로 큰 국제 대회인 셈이다.

 

이번 양사 교류를 통해 FRD사는 포뮬러 르노 경주차 세팅 기술과 정비등 모터스포츠 7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포뮬러코리아에 지원할 것이며, 한국선수들이 해외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업무 협조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국 대회가 끝나면 FRD사는 황진우(19, 르노스포츠)를 오는 9월 중국 주하이서 열리는 아시안 포뮬러 르노 챌린지 2전 정도를 내보낼 계획이다. 체류비를 제외한 출전경비 전체를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회장 정영조)와 태백준용서킷(대표 신준용)도 한국서 열리는 두 번째로 큰 국제 대회인 만큼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케네스마 대표는 "한국에서 아시안 포뮬러 르노 코리아 챌린지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회가 열리게 될 태백경기장은 매우 만족스럽고, 참가하는 모든 드라이버들이 즐겁게 시합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3~5년 정도면 아시안 포뮬러 르노 챌린지는 유럽의 르노 챔피언 시리즈에 버금가는 이벤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설명) 지난 8일 태백준용서킷에서 (주)포뮬러 코리아의 황운기 대표(왼쪽 세번째)와 홍콩의 FRD모터스포츠사 케네스마 대표(왼쪽 네번째)가 아시안 포뮬러 르노 코리아 챌린지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

/태백=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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