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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주위에서 만류했다”

‘대화의 희열2’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주위에서 만류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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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김영하가 대표작 ‘살인자의 기억법’의 집필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KBS 2TV 토크쇼 ‘대화의 희열2’는 매주 다른 주제로 다른 명사들을 만나 풍성한 대화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주 오감만족 여행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영하 작가와의 대화는 오늘(15일) 방송에서도 계속된다. 이날 ‘대화의 희열2’은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이른 시간인 오후 9시 15분 시작된다.

오늘(15일) 방송에서는 한국 문학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소설가 김영하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박학다식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하 작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이기도 한 그는 문학계에선 혁신적인 소설을 집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김영하는 자신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의외로 “뭘 써야 하는지 몰랐다”고 운을 떼며, “저는 사실 작가가 못 될 줄 알았다”고 털어놓기 시작했다. 독특한 어법, 파격적인 소재로 독자들을 열광하게 했던 소설가 김영하. 과연 그는 왜 처음에 작가가 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이와 함께 김영하는 그의 대표작인 ‘살인자의 기억법’의 집필 비하인드를 말하기도 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과거 연쇄 살인범이었던 70대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의 이야기로, 설경구, 김남길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한 화제작이다. 김영하는 “(이 소설을 구상할 때) 절대 안 된다. 왜 그런 걸 쓰냐”고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제일 많이 팔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주위의 우려에도 ‘살인자의 기억법’ 같은 파격 작품들을 집필했던 김영하의 이유는 무엇일지, 또 그렇게 대중을 매료시킨 김영하의 기발한 아이디어의 원천은 무엇일지, 그의 소설만큼이나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타고난 이야기꾼 김영하와의 대화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소설가 김영하와의 원나잇 딥토크 KBS 2TV ‘대화의 희열2’은 오늘(15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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