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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주행 중 테슬라 잠든 운전자 등장 진위 논란

美서 주행 중 테슬라 잠든 운전자 등장 진위 논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6.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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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 위 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에서 깊이 잠든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포착됐으며 금요일 오후 혼잡한 교통상황 속에서 건너편 차선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디트(reddit)’ 사이트 내 ‘황당한 자동차(Idiots in Cars)’ 코너에 등장한 해당 영상은 진실 논란을 불러올 정도로 이슈가 됐다.

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 한 말로위(MiloWee) 씨는 “차량 정체가 극심한 금요일 오후 베이 지역에서 그런 광경을 목격한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며 “잠든 운전자를 깨우기 위해 다른 운전자들이 필사적으로 경적을 울렸고, 그는 잠깐 깬듯하더니 다시 잠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운전자가 실제로 잠들었다기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이 얼마나 대단한 지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이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어느 쪽이 진실이건 해당 운전자의 행위는 도로 위 다른 차량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임을 부인할 수 없다.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율주행에 대해 “오토파일럿은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얹은 채 언제라도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분명히 고지하고 있다.

또한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동안 운전자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며, 항상 핸들에 손을 얹고 차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당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네티즌 말로위(Milo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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