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TX 등 철도노선 따라 개통 예정지…상승 기대감 `솔솔`

GTX 등 철도노선 따라 개통 예정지…상승 기대감 `솔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19 09:34
  • 수정 2019.06.19 10:2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 투시도

새로 뚫리는 철도 노선을 따라 수익형부동산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의 혈관’이라 불리는 철도는 도시 이곳 저곳을 연결하며 사람은 물론 물자를 실어 나르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이에 철도망 구축은 대형 호재로 꼽히며 부동산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

실제로 GTX, 지하철, 고속철도 등 개통 호재가 있는 곳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8호선 연장선 별내선(예정) 호재가 있는 별내신도시에 작년 7월 현대건설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을 선보였다. 총 63개 점포가 공급됐고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팔려 나갔다. 

일반적으로 완판까지 1년 이상 소요되는 지식산업센터도 수개월 만에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 지난해 5월 8호선 연장선(예정) 다산역(가칭)과 인접한 위치에 유승종합건설이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1차분을 공급해 한달 만에 계약을 마쳤고 같은 달 GTX-A노선(예정)이 개통되는 동탄2신도시에는 금강주택이 ‘금강펜테리움 IX타워’ 1차분을 공급해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의 D부동산은 ‘힐스테이트 금정역’ 오피스텔(2018.06 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을 분양가 대비 4000만원 높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았다. 이 단지 인근에는 GTX-C노선(예정)이 지날 예정인 금정역이 위치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주택시장을 옥죄면서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가운데 특히 굵직한 호재가 있는 철도 개통 예정지역으로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며 “곧 첫 삽을 뜨는 GTX-A노선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 지하철이 연장될 예정이라 개통을 앞둔 지역의 신규 공급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