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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이찬준, 일본 로탁스 카트 6위 `희망을 쏘다`

꿈나무 이찬준, 일본 로탁스 카트 6위 `희망을 쏘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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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준(16. 피노카트. 서초고 2년) 선수가 차세대 드라이버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찬준은 지난 18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 '로탁스 맥스 챌린지' 2라운드에서 참가선수 28명중 6위를 차지하며 카레이서 유망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찬준은 일본의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6위라는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성인선수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출전은 순수 국내 전문인력과 모든 장비들을 국내서 공수해 레이스에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통상 현지 국가의 웍스팀 기술과 장비를 빌려 타거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반면 이번 레이스는 완벽한 국내 기술진과 장비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이찬준은 레이스 초반 뒤처졌지만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타임트라이얼 초반 일본에서 사용하는 D2 타이어 적응 부족으로 16위에 그쳤지만 이후 히트1 레이스에서는 순조로운 스타트와 자신감 있는 레이스로 결승전 6위에 올라섰다.

이 선수는 “잘 사용하지 않던 D2 타이어 탓에 적응이 조금 서툴렀지만 샤시 셋업을 바꾸면서 히트 레이스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며 "추월에 조금 과감했다면 순위를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밖에 함께 참가했던 고재모(스톰), 이창욱(정인레이싱) 선수는 각각 18위와 19위를 차지하며 향후 레이스 성적의 향상을 기약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피노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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