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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경영진 물갈이 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경영진 물갈이 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6.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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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 크룸샤이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총괄사장 르네 코네베아그)가 브랜드별 주요 경영진의 후임을 선임한다.

폭스바겐의 재무책임자와 아우디의 대표자를 새롭게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에는 울리히 크룸샤이드(Ulrich Krumscheid) 현 아우디폭스바겐 중동 지역 그룹재무이사가 선임됐다. 

아우디코리아의 신임 사장에는 제프리 매너링(Jeffrey Mannering) 현 아우디 싱가포르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하반기 디젤게이트로 판매량 부진이 이어져왔다. 사실상 4년간 개점휴업으로 판매망이 무너진 가운데서도 아테온이나 티구안으로 새로운 마케팅에 돌입했으나 이도 만만치 않은 상황.

더우기 벤츠 렉서스 등이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 모델을 내놓고 승승장구해 아우디폭스바겐에겐 새로운 탈출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

크룸샤이드 최고재무책임자는 8월 1일자로 부임하며, 매너링 사장은 8월 26일부터 아우디코리아의 대표직을 맡게 된다.

크룸샤이드 신임 최고재무책임자는 2000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 재무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폭스바겐 AG, 아우디 AG, 폭스바겐그룹 캐나다 등에서 주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15년 아랍에미리트로 자리를 옮겨 두바이의 아우디폭스바겐 중동 지역 그룹재무이사직을 수행해왔다.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주요 직책을 수행했다. 수년간 리테일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1998년 아우디 호주에 입사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아우디폭스바겐 중동 지역 사장을 지냈으며, 2012년부터는 아우디 싱가포르를 이끌고 있다.

매너링 신임 사장의 합류와 함께, 세드릭 주흐넬(Cedric Journel) 현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폭스바겐그룹 중국 법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톨스텐 로엘(Thorsten Roehl) 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 역시 임기를 마치고 아우디폭스바겐 중동 지역 그룹재무총괄로 이동하게 된다.

워렌 클락_벤틀리 한국 지역 신임 브랜드 총괄 매니저
파올로 사르토리_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신임 브랜드 총괄 매니저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람보르기니와 벤틀리의 국내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과 3월, 브랜드 총괄을 각각 새롭게 임명했다.

파올로 사르토리(Paolo Sartori)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신임 브랜드 총괄 매니저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무운영을 담당한 바 있다. 워렌 클락(Warren Clarke) 벤틀리 한국 지역 신임 브랜드 총괄 매니저는 2001년부터 벤틀리에서 제품기획 및 영업과 관련해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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