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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상생협약’ 두손 꽉~...노사상생 선언문 발표

르노삼성차 ‘상생협약’ 두손 꽉~...노사상생 선언문 발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6.24 14:41
  • 수정 2019.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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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임금을 확정 지은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임단협 협상을 놓고 1년여 파업과 협상을 반복했던 앙금을 씻어내고 다시 한번 도약의 지렛대로 삼자는 의지를 보였다.

르노삼성 노사는 24일 오전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2018 임단협 조인 및 노사 상생 협약식'을 열고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는 다짐의 손을 잡았다.

행사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 박종규 노조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고,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협력회사와 함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물량 확대 위해 노력하겠다. 르노삼성 직원, 조합 모두 함께 최상의 차량을 르노삼성에서 만들자"라고 말했다. 박종규 위원장 역시 "르노삼성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노사관계가 발전돼 지역사회,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지난 1년간의 협상 기간 동안 노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지역경제 아픔이 있었고, 똑같은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며 "협력업체 지원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르 만들어 부산시민의 자랑과 자부심이 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차량을 생산해 수출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부산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공장의 안정화와 함께 르노삼성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QM6에 대해 "품질, 프리미엄 라인이 있어 장점이 많다. SUV로는 처음으로 LPG라인이 있다"며 "예상치 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며 다시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SM7 승용차를 타고 도착한 오 시장은 즉석에서 "QM6를 구매하겠다"며 르노삼성 정상화를 요청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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