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즈를 위한 몬토야의 모나코 승리
윌리엄즈를 위한 몬토야의 모나코 승리
  • 지피코리아
  • 승인 200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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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 몬토야(사진 앞)가 소속팀 윌리엄즈의 20년 한을 풀었다.

몬토야(28, 윌리엄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몬테카를로 모나코 시가지 도로 구간에서 펼쳐진 2003 F1 모나코 그랑프리 제 7전에서 2위 키미 라이코넨(멕라렌)과 3위 미하엘 슈마허(페라리)를 따돌리고 소속팀의 한을 풀어줬다. 올들어 첫 우승이자 F1 통산 2번째 승리.

 

윌리엄즈는 나이젤 만셀과 데이먼 힐이 한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던 마의 경기장 모나코에서 한을 푸는 동시에 미하엘 슈마허(페라리)의 3연속 우승에 제동을 걸며 올시즌 첫번째 우승을 낚았다.

 

윌리엄즈는 지난 83년 핀란드 출신 케크 로스버그가 이곳에서 우승한 뒤 단 한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몬토야는 3.340 km 코스를 78바퀴 도는 이번 레이스에서 스타트 부터 2위에 올라 좋은 출발을 보여줬고 22랩째 랄프 슈마허가 피트 인하자 선두 탈환, 경기 내내 빠른 랩타임과 안정된 경기를 펼쳐 라이코넨을 0.6초차, 슈마허를 1.7초차로 앞섰다.

 

올시즌 통산 성적에서 48점을 기록한 라이코넨은 슈마허에 4점을 앞서 선두를 지켰고, 슈마허는 세나가 갖고 있는 최다승을 눈앞에 두고 무릅을 꿇었다.

 

4위에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한뒤 경기 초반 20바퀴동안 선두를 유지했던 랄프 슈마허(윌리엄즈)가 차지했고, 페르난도 알론소(르노)와 자노 트룰리(르노)가 뒤를 이었다.

 

몬토야는 "환상적이다. 팀의 귀중한 승리를 안겨 준 것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시가지 코스에서의 우승이 내겐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몬토야는 2000년 인디500에서 챔피언을 지낸뒤 2001년 F1에 입문했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BMW코리아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2003 F1 모나코 그랑프리 결과
1 MONTOYA Williams BMW 1h42m19.012s
2 RAIKKONEN McLaren Mercedes + 0m00.602s
3 M.SCHUMACHER Ferrari + 0m01.720s
4 R.SCHUMACHER Williams BMW + 0m28.518s
5 ALONSO Renault + 0m36.251s
6 TRULLI Renault + 0m40.972s
7 COULTHARD McLaren Mercedes + 0m41.227s
8 BARRICHELLO Ferrari + 0m53.266s
9 DA MATTA Toyota + 1 lap
10 FISICHELLA Jordan Ford + 1 lap
11 HEIDFELD Sauber Petronas + 2 laps
12 FIRMAN Jordan Ford + 2 laps
13 PANIS Toyota + 4 laps
14 VILLENEUVE BAR Honda + 15 laps
15 WILSON Minardi Cosworth + 49 laps
16 VERSTAPPEN Minardi Cosworth + 50 laps
17 WEBBER Jaguar + 62 laps
18 PIZZONIA Jaguar + 68 laps
19 FRENTZEN Sauber Petronas + 78 laps

 

◆2003 드라이버즈 점수(7전까지)
1. K.라이코넨(맥라렌) 48
2. M.슈마허(페라리) 44
3. F.알론소(르노) 29
4. R.바리첼로(페라리) 27
5. J.몬토야(윌리엄즈)25
5. D.쿨사드(맥라렌)25
5. R.슈마허(윌리엄즈) 25
8. J.트룰리(르노)13
9. G.피지켈라(조단)10
10. J.버튼(BAR)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