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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 페라리팀에 50승 안겨

슈마허, 페라리팀에 50승 안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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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이탈리아 그랑프리 제 14전]

마이클 슈마허가 소속팀 페라리의 통산 50승을 안겨줬다.

 

슈마허(32, 페라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펼쳐진 ‘2003 F1 이탈리아 그랑프리 제 14전’에서 2위 몬토야(윌리암즈-BMW)와 3위 바리첼로(페라리)를 따돌리고 개인 통산 69승과 함께 페라리팀에게 50승이라는 대기록을 안겨줬다.

 

슈마허는 1분20초963의 예선 1위로 출발. 5.793km 코스를 53바퀴 도는 동안 팀의 능숙한 피트작전과 안정된 레이스를 펼쳐내 2위 몬토야와 5초차로 우승을 차지해 이탈리아의 티포시팬들을 열광 시켰다. 경기후 슈마허도 “이 승리는 팬들을 위한 것입니다.”라며 매우 기뻐했다.

 

이로써 슈마허는 82점으로 종합선두를 지켰고 3점차로 뒤진 몬토야가 2위, 75점으로 라이코넨이 3위를 차지했다. 팀 득점 부문은 141점을 얻은 윌리암즈-BMW가 1위를 지켜냈고 페라리 137점, 맥라렌-메르세데스 120점으로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랄프 슈마허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윌리암즈-BMW의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제네는 이번 결승서 5위를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제네는 99년 미나르디팀에서 F1에 데뷔 후 유렵 그랑프리에서 첫 득점을 올렸고, 2001년부터 윌리암즈-BMW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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