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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받는`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1.5 가솔린 터보엔진

`극찬받는`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1.5 가솔린 터보엔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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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의 판매왕 쌍용차 티볼리가 이번엔 제대로 된 파워로 젊은층을 유혹하고 있다.

무난한 달리기 실력과 높은 연비가 무기였던 티볼리가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강력한 파워라는 신무기를 장착한 것.

쌍용차가 최근 진행한 미디어 행사에서 '베리 뉴 티볼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동구에서 춘천 구봉산 구간 82㎞ 구간에서 1.5ℓ 가솔린 터보엔진과 아이신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로 조합한 '파워남 티볼리'는 모범생의 꼬리표를 완전히 뗀 모습.

1.5 터보엔진은 비교적 가벼운 티볼리를 스포츠 SUV로 만들기 충분했다. 특히 가속순간 동력을 그대로 바퀴까지 가져가는 실력은 단연 달라진 모습이다.

기존 티볼리는 다른 브랜드의 소형 SUV들과 마찬가지로 급가속 페달을 밟으면 파워트레인 자체가 헛도는 현상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대한 파워를 바퀴까지 전달해 훅 치고 나가는 짜릿함을 전달한다.

최고출력인 163마력을 끝까지 맛보려 과도한 RPM을 올릴 필요가 없다. 수치상 최대토크(26.5㎏·m)이 높은 순발력이라 할 순 없지만 곧 터빈이 터지는 맛을 느끼며 고속코너링도 즐겨본다.

훅 치고 나가는 느낌 보단 고속에서 여유있는 '베리 뉴 감성'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다. 실연비는 11㎞/ℓ대가 나왔지만 스포츠모드를 위주로 소위 밟는 맛을 느끼느라 연비에 신경쓰지 않은 것 치고는 훌륭한 경제성이다.

실내공간은 여전히 티볼리의 장점이다. 타 브랜드에 비해 넓은데다 SUV에서 중요한 포인트인 2열 32.5도 리클라이닝은 여전히 훌륭한 경쟁력을 지닐 전망이다. 반면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이 빠진 것은 아쉽다.

아울러 경쟁 모델인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에 없던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시원스러운 정보를 전달하며, 센터페시아에는 동급 최대 크기의 9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리 뉴 티볼리 1.6 LET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의 힘을 낸다.

가솔린 판매가격은 ΔV1 수동변속기 1678만원 ΔV1 자동변속기 1838만원 ΔV3 2050만원 ΔV5 2193만원 ΔV7 2355만원이다.

디젤 판매가격은 ΔV1 255만원 ΔV3 2240만원 ΔV5 2378만원 ΔV7 2535만원이다.

완전히 달라진 날쌘돌이 베리뉴 티볼리는 성능 업그레이드에 비하면 가격인상을 최소화 했다는 평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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