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군계일학 캐딜락, XT5가 지핀 불씨 XT4-XT6로 이어간다

군계일학 캐딜락, XT5가 지핀 불씨 XT4-XT6로 이어간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28 06: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딜락 XT5

판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 캐딜락이 군계일학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UV의 인기와 더 고급스러운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면서 캐딜락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엔 XT5와 에스컬레이드가 있다. 앞 모습부터 웅장한 품격의 이미지를 던져준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는 수준높은 재질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에서 타 브랜드를 압도한다.

캐딜락은 지난 3년간의 연속 성장을 시작으로 올 연말께 엔트리급 소형 SUV XT4와 3열 SUV XT6를 선보일 전망이다.

다른 브랜드들 보다 디자인과 브랜드 철학이 남다른 만큼 최근 잠재수요 고객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캐딜락 XT4
캐딜락 XT4

XT5(중형)와 에스컬레이드(초대형)가 중형과 대형을 책임진다면 앞으로 나올 SUV XT4는 소형 모델 시장을 책임진다. 3열짜리 SUV 역시 최근 국내외 추세로 볼때 반드시 필요한 모델이다. 그래서 XT6를 올 연말 또는 내년초 들여와 희소성 있고 럭셔리한 모델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SUV의 인기는 여전하다. 캐딜락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134대) 중 SUV 점유율은 53%(72대)로, 전월(42%)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정통 미국풍이자 중후함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에스컬레이드는 작년보다 15.1% 증가했다.

캐딜락은 2016년 1103대, 2017년 2008대에 이어 2018년 2101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밝게 웃고 있다. 거기다 지난해에는 신차 출시 없이 성장을 이뤄내 업계는 더욱 놀라고 있다.

캐딜락 XT6
캐딜락 XT6

다른 수입 브랜드들이 디젤 인증 지연과 새 모델 출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 감안하면 캐딜락의 인기는 예상 외 수준이다.

올해는 지난 2월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모델과 3월 CT6 페이스리프트 모델(리본)을 출시한 만큼 실적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독일과 일본 브랜드가 한동안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해왔던 가운데 새로운 미국 브랜드의 등장은 복병과 다름없다.

그만큼 새로운 브랜드에 목말랐다고 할 수 있다. 천편일률적인 자동차들에는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한편 그 대안으로 새로운 감성의 캐딜락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캐딜락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