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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최무성, "전쟁은 증오, 혁명은 사랑이 만든다" 외쳐

'녹두꽃' 최무성, "전쟁은 증오, 혁명은 사랑이 만든다" 외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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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최무성이 우금티 전투의 서막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과 동시에 함께 들끓음을 선사했다.
 
배우 최무성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어제(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39~40 화에서 최무성은 고종에게 한 통의 효유문을 받게 된다. 그 내용은 바로 '삼례에 모인 자들을 폭도로 규정할 터이니 신속히 해산하라'는 내용의 효유문이었으나, 최무성은 너털웃음과 함께 "이제 놈들의 반격이 시작됐구만!"이라며 되려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최무성은 효유문을 받고도 개의치 않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함은 물론, 전투를 향한 뜨거운 투지가 담긴 눈빛은 가슴뭉클한 감정까지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벽에 기대어 잠든 의병들을 바라보며 함께 얘기를 나누던 최무성과 조정석(백이강)은 최무성의 "효유문 때문에 시기가 떨어질까 걱정했더니 다들 씩씩하군"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진짜 의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최무성은 이윽고 "전쟁은 증오가 만들지만 이건 사랑이 만든다"라며 말문을 틔었고 조정석(백이강)은 "그거이 뭔디요?"라며 물었다.
 
이에 최무성은 "혁명"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어 "임금이 비로소 그 길을 열어주었다.. 이젠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면 되는 것이다"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의 가슴속 저편에 있던 뜨거운 감정까지 끌어올려주며 눈물샘을 자극함은 물론, 결연한 눈빛과 그 속에 담긴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비로소 '녹두꽃'에서의 뜨거운 마침표가 될 '우금티 전투'의 서막을 알렸다.
 
이처럼 최무성의 압도적인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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