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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1’ 세계의 눈 몰렸다.

올해 ‘F1’ 세계의 눈 몰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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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국 8억명 시청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빅3 스포츠에 속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 그랑프리를 올 한해 전세계 200여 개국에서 8억 명이 시청했다고 영국의 미디어 마케팅 연구소 이니셔티브(Initiative)가 최근 발표했다.

이니셔티브 측에 따르면 올 시즌 18개국을 돌며 18전을 치르는 F1대회가 페라리와 미하엘 슈마허의 독주로 F1 팬들의 관심이 멀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지난해보다 시청률이 6%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시청률을 보인 F1대회는 중동지역 사상 처음 열린 바레인 경기로 총 5천5백만명이 시청했고 중국 상하이 경기는 3천2백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바레인 경기는 총 18전 중 경기장 입장객이 가장 적은 4만명에 불과한데 비하면 의외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니셔티브 측은 시청자들의 75%가 유럽인으로 F1과 경쟁하는 나스카, 챔프카, IRL 대회가 미국과 캐나다 시청자들을 붙잡고 있어 그다지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슈마허와 페라리의 독주가 오히려 유럽 시청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며 이탈리아와 독일 경기에서는 90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TV 앞에 모여든 반면, 영국과 프랑스는 300만명이 조금 넘는 시청자 숫자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니셔티브 측은 또 올해 시청자 숫자가 늘어난 이유는 다양한 나라의 드라이버가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스페인(페르난도 알론소), 영국(젠슨 버튼), 일본(타쿠마 사토) 등에서 자국 드라이버들이 맹활약을 보이자 관람객과 시청률이 동시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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