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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하이테크①] F1은 “안무가 잘 짜여진 발레”

[F1 하이테크①] F1은 “안무가 잘 짜여진 발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6.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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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시, 타이어 등 각 파트 전문가들 본능적으로 일 처리

팀 내 커뮤니케이션

마일드세븐-르노F1팀의 머신 R25가 피트에 오면 미캐닉들은 즉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들에게 정확한 움직임은 제 2의 본능이다. 모든 사람들이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치 안무가 잘 짜여진 발레처럼 말이다.

두 대의 머신은 비슷한 조직이 관리하는데, 치프 미캐닉(머신 전체 책임자), 두 명의 제 2 미캐닉(머신의 앞-뒤 담당), 혼합 담당자 1인, 유압 전문 담당과 리어박스 담당 각 1인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제너럴 미캐닉 세명이 보조를 맞춘다.

각 R25 주변에는 섀시 관리를 위해서만 모두 아홉 명의 전문가들이 배치된다. 여기에 V10 엔진을 돌보기 위해 비뤼 샤띠용에서 파견된 미캐닉들과 섀시 및 엔진 엔지니어, 전자 전문가와 타이어를 위해서는 미쉐린, 윤활유와 연료는 엘프, 브레이크는 힛코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각각 배치된다. 따라서 개러지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행동지침이 떨어지면 이들의 기민함은 매우 놀라울 정도이다. 텔레메트릭스에 의해 제공된 정보를 통해 진단은 거의 즉시 내려진다. 드라이버의 느낌과 미캐닉의 본능에 따라 바로바로 일이 처리된다. 해결책도 순식간에 결정된다.

전 팀원들이 서로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피트에서는 거의 말이 없다. 토론을 하게 되면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마일드세븐-르노F1팀의 매캐닉 팀장인 조나단 위틀리는 “모든 사람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며 “예를 들어, 머신에 손상이 갔다면 개러지에 어떤 부품을 가져올 지 그 순서가 미리 정해져 있다. 마찬가지로 분류과정에 실수가 있는 곳에서는 수리 과정을 익히고 미리 리허설을 한다.”고 설명한다.

미캐닉들은 몸짓대화를 유창하게 하는데 이것은 마일드 세븐 르노 F1 팀이 사용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중 일례일 뿐이다.

/자료제공:마일드세브-르노F1팀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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