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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여아 문 폭스테리어에 강형욱 경고 "안락사 시켜야 한다"

3세 여아 문 폭스테리어에 강형욱 경고 "안락사 시켜야 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7.04 21:10
  • 수정 2019.11.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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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 개가 만 3세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하는 사건에 대해 동물훈련사 강형욱씨의 논평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듬컴퍼니 대표 동물훈련사로 유명한 강형욱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라이브에서 폭스테리어가 만 3세 여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강형욱씨는 "폭스테리어는 견주가 없었다면 아이를 사냥했을 것이다, 폭스테리어 견종 자체가 공격성이 강하다"며 분개했다.

"아이를 문 폭스테리어가 경력이 많다.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물었다. 이 친구를 놓치면 아이를 사냥할 거다. 사냥의 끝은 죽이는 거다. 분명히 그럴 아이다. 개를 뺏어서 못 키우게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키워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아마 안락사를 하는 게 옳을 거다"고 매우 강하게 주장했다.

안락사가 심하지 않냐고 하는 의견에 대해 "여러분의 부모님, 자녀, 친구 등이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보면 잔인하지 않냐고 말 못 할 거다"고 말하며 "폭스테리어는 갑자기 흥분을 쉽게 하고 흥분하면 가라앉지 않는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며 폭스테리어 종의 공격성이 높아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의 아파트에서 개가 만 3세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하는 사건을 조사중인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견주 A(71)씨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 10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신이 키우는 폭스테리어(키 40㎝)의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B양의 사타구니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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