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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스타일리쉬 트랙전용 슈퍼카 ‘GT MK Ⅱ’ 공개..가격은 14억원

포드, 스타일리쉬 트랙전용 슈퍼카 ‘GT MK Ⅱ’ 공개..가격은 14억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7.05 08:18
  • 수정 2019.07.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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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트랙 전용 슈퍼카 ‘GT MK Ⅱ’를 공개했다.

단 45대만 한정 생산되는 GT MK Ⅱ의 북미 권장 소비자가격(MSRP)은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로 이는 양산형 GT 모델의 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포드는 “완벽하게 트랙을 위한 차량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며 “마치 항공기처럼 궁극의 에어로 다이내믹 다운포스를 발휘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리어 윙과 스플리터는 앞 범퍼 이상으로 크게 확장됐으며 후면부 디퓨져 역시 일반 GT보다 큰 사이즈가 장착됐다.

포드는 이를 통해 일반 GT 대비 400% 향상된 다운포스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차량 무게는 총 1390kg 정도로 레이싱카 대비 110kg 가량 무겁지만 양산형 GT보다는 90kg 가벼운데, 이는 낮은 고정 지상고 및 주행 모드 시스템 제거를 통해 가능해졌다.

강력한 성능은 3.5리터 트윈터보차저 V6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700마력을 선보인다.

변속기는 레이싱카에 사용되는 것이 아닌 일반 양산차에 적용되는 7단 게트릭 듀얼 클러치가 조화를 이룬다.

포드는 해당 차량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만큼 엔진과 클러치, 변속기의 열을 식히기 위해 트렁크를 제거하고 새로운 보조 쿨러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붕에 장착된 흡입구를 통해 공기를 공급받아 항상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고온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물을 뿌려 냉각이 이뤄지는 워터 스프레이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해당 차량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은 19인치 단조 휠이다.

차량 내부에는 해당 모델을 위해 새롭게 재설계된 맞춤형 스파코 레이싱 시트가 적용된다.

포드에 따르면 차량 제작은 1년에 15대 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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