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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96%↑…"슈퍼 SUV 우르스 효과"

람보르기니,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96%↑…"슈퍼 SUV 우르스 효과"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7.05 16:59
  • 수정 2019.07.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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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신차 효과를 등에 업고 올 상반기 96%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19회계연도 첫 6개월 동안 세계 고객들에게 총 4553대의 차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96% 가량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량이자, 2017년 한해 판매량을 넘어선 것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5번 연속 반기 판매 기록을 경신하면서브랜드와 제품 그리고 상업적 전략의 지속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면서 "슈퍼 SUV 우루스는 첫 해 새로운 측면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었으며 우리의 슈퍼스포츠카들 또한 훌륭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올해 첫 6개월 동안 2693대가 팔리면서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또 우라칸 1211대, 아벤타도르 649대 등 슈퍼 스포츠카 모델 라인 또한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람보르기니 최대 단일 시장은 이번에도 미국이었다. 이어 중화권(Greater China), 영국, 일본 그리고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미국으로 128%가 성장한 1543대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은 1184대를 기록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67%가 증가한 1826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람보르기니는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 우루스를 위한 새로운 개발 및 생산 시설을 확보했다. 오는 7월 우루스 생산 확대를 위한 새로운 페인트 샵 역시 완공된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는 남은 2019회계연도에도 강력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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