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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베르나 월드랠리 종합 4위

현대車, 베르나 월드랠리 종합 4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7.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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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C 제12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종합 4위 진입
- 참가차량 3대 100% 완주, 메이커중 유일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회장)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 세계 랠리 선수권대회(WRC : World Rally Championship) 제12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베르나 월드랠리카로 선전하며 메이커 부문 시리즈 종합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00년부터 베르나 월드랠리카로 챔피온 쉽 최정상급에 참가중인 현대자동차는 올시즌이 시작 될 때만 하더라도 대폭 향상된 차량 성능과 정상권 드라이버 선정 및 안정된 팀 전력 등으로 메이커 부문 4위 수준의 전력으로 평가되었으나 시즌 중반까지 경쟁사인 미쓰비시와 스코다 보다 월등한 경기내용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불운으로 번번이 포인트 득점 직전에서 고배를 마시곤 했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의 징크스를 일거에 불식시키며 참가한 3대 모두 Top 10의 성적을 기록해 참가 메이커 중 유일하게 완주율 100%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경기를 종료 일시에 시리즈 종합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의 핀랜드 출신 유하 칸쿠넨은 경기 내내 베르나 월드랠리카가 보여준 안정성과 스피드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며 시종일관 뛰어난 경기운영을 선보이면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로 이적한 후 예전의 뛰어난 스피드와 공격적인 주행을 펼치고 있는 벨기에 출신 프레디 로익스는 경기 초반 타이어 선택 잘못으로 다소의 시간 손실을 보기는 하였지만, 팀의 적절한 대처와 효과적인 주행 전략을 펼치며 팀동료인 유하 칸쿠넨의 뒤를 이어 6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지난 독일 대회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바 있는 아민 슈와르츠는 부상에서 회복중인 점을 고려하여 보수적인 경기운영을 펼쳐 종합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현대자동차는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서 앞으로 남은 호주와 영국랠리에서도 정상권의 기량으로 시리즈 4위를 굳히는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호주와 영국랠리는 현대자동차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대회이며 노면이 베르나에 적합한 작은 자갈길(Soft Gravel) 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진행상황에 따라 매 대회 종료 후 3위까지 수상하는 연단 시상식(Podium Finish)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호주 서부지역 중심도시인 퍼스(Perth)에서 개최되는 월드랠리 제13전 호주랠리(Rally Australia)에 뉴질랜드와 동일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출전 시켜 상승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출처: 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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