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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제 72회 르망24시 레이스 ‘우승’

아우디, 제 72회 르망24시 레이스 ‘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7.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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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R8, 르망 24시 레이스서 1~3위 시상대 점령


지난 2002년까지 3년 연속우승에 이어 4번째 우승 등극

13일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세계적인 내구레이스 자동차 경주인 ‘제 72회 르망(Le Mans)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우디 모터스포츠팀이 우승을 포함한 상위권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르망 레이스 클래식에서 아우디 모터스포츠의 일본팀 ‘고(Goh)’, 영국팀 ‘벨록스(Veloqx)’, ADT 챔피온 레이싱 팀 (Team ADT Champion Racing) 등 아우디 R8을 몰고 1위, 2위, 3위, 5위까지 4위를 제외한 상위권을 모두 석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르망24시 내구레이스는 매 해마다 1회씩 프랑스 파리 남서쪽 약 200Km 가량 떨어진 르망 지방에서 열리는 장거리 내구레이스이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대회로 유명하다. 타이어, 장비 교체 및 주유만 허용한 채 24시간 동안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레이스를 펼친다. 1923년에 첫번째 대회가 열렸고,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도 "일생에 한번만이라도 출장해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영국인 드라이버 J. 데이비스, J. 허버트, G. 스미스로 구성된 아우디 영국팀은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스펜션의 과부하로 선두 자리를 놓쳤으나, 뒤이은 아우디 일본팀의 T. 크리스텐센(덴마크), 세이지 아라(일본), R. 카펠로(이탈리아)가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이로써 T. 크리스텐센은 르망 24시 6회 우승이라는 타이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아우디 모터스포츠 볼프강 울리히(Wolfgang Ullrich) 대표는 아우디의 4번째 우승을 자축하며 “아우디 팀이 달성한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르망 경기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넘쳤고 어려운 경기로 기록될 만한 것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아우디가 달성한 업적은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서 아우디R8은 총 379랩에 5,170 킬로미터를 달려 대회 주행 신기록과 24시간 무사고 대회 기록을 남겼다. 또한 아우디는 이번 우승으로 2000, 2001, 2002년 우승에 이어 4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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