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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토마소, 신형 슈퍼카 ‘P72’ 공개와 함께 부활 선언...9억9300만원

데 토마소, 신형 슈퍼카 ‘P72’ 공개와 함께 부활 선언...9억9300만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7.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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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업체 데 토마소(De Tomaso)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신형 슈퍼카 ‘P72’를 굿우드 페스티벌에 공개, 부활을 선언했다.

데 토마소는 1971~1992년까지 미드쉽 스포츠카 ‘판테라’를 생산했던 업체로 해당 모델은 당시 람보르기니 쿤타치와 마세라티 보라 등과 경쟁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후 독일 슈퍼카 브랜드 굼페르트를 소유한 홍콩 소재 투자그룹에 인수됐으며 이번에 공개된 슈퍼카 P72는 굼페르트의 신형 아폴로 모델인 ‘아폴로 IE’와 동일한 올 카본(All-Carbon) 섀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차량명 ‘P72’는 프로토타입의 ’P’와 72대 한정 생산의 뜻을 담아 이름이 붙여졌다.

차량 디자인은 아폴로 설계를 담당했던 조윈 웡(Jowyn Wong)이 맡았으며 공기역학을 바탕으로 모던함과 함께 복고적인 포인트를 동시에 갖췄다.

차량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차량 내부는 아날로그 계기판과 화려한 디자인의 기어노브, 다이아몬트 패턴 등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모습이다.

데토마소는 차량 엔진 및 구체적인 제원은 인증을 마무리한 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72대만 한정 생산되는 P72의 가격은 75만 유로(한화 약 9억9300만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데토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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