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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8번째 나이트레이스, 젊은층 핵인싸 등극 비결은

[슈퍼레이스] 8번째 나이트레이스, 젊은층 핵인싸 등극 비결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7.09 12:24
  • 수정 2019.07.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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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8번째 나이트레이스가 지난 주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펼쳐졌다.

젊은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경기 내용과 관계없이 관중들은 이같은 특별한 자동차 이벤트에 열광한다.

자동차 동호인은 전국에 100만에 육박한다. 하지만 이렇다할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과거 20여년간 전무했다.

오직 관객의 오감만족을 위해 볼거리 체험거리 넘치는 이벤트가 바로 나이트 레이스인 셈이다.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8회째다. 1년에 딱 한번 한여름 밤을 수놓는 경주차의 불빛과 굉음이 매력만점이다.

이번 나이트 레이스는 역대 최다인 1만 관중 돌파를 알렸다. 많은 마니아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트랙을 직접 보고 경험하기도 했고, 실제 레이스에선 제일제당 레이싱팀이 아트라스BX나 서한GP 등을 제압하고 멋진 레이스를 선보였다.

체커기가 휘날리자 멋진 연발 폭죽이 하늘을 수놓았다. 도심에선 감히 흉내낼 수 없는 폭음과 화려한 불꽃축제였다.

CJ슈퍼레이스는 이번 나이트레이스를 준비하며 오로지 젊은 팬들만 생각했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도 일찌감치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머스트잇’ 아이템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CJ그룹의 꾸준한 지원 덕분이다. 과거 자동차경주는 텅빈 관중석에서 펼쳐진 '그들만의 리그'였다면, 올 시즌 반환점을 돈 슈퍼레이스는 1라운드 4만2153명, 2라운드 3만5571명 그리고 3라운드 1만224명을 기록했다. 이번 나이트 레이스까지 1만여 관중이 몰리는 등 4경기 연속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요인은 간단하다. 관람석 뒤쪽에는 다양한 이벤트 존과 푸드트럭 존, 그리고 각 브랜드들의 홍보가 펼쳐지는 홍보존이 펼쳐졌다. 또한 BMW 코리아와 미니 코리아의 화려한 홍보부스는 물론 세이프티 카로 등장한 BMW M4 GT 레이스카에 젊은층들은 열광한다. 또한 드리프트 퍼포먼스 이벤트도 여느 이벤트에서 보기 힘든 장면들이었다.

최근 5년간 야외 이벤트로 인기를 끌던 EDM 페스티벌이나 공연들이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급성장하는 추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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