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경욱, 포뮬러 BMW ‘루키 챔피언’ 이상무

유경욱, 포뮬러 BMW ‘루키 챔피언’ 이상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7.01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홍식의 말레이시아 포뮬러 BMW 아시아 5&6 결승전]

지난 6월 29일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 서킷서 열린 Formula BMW 5,6전 결승라운드에서 유경욱(Formula BMW-E-Rain Racing Team)은 각각 4위와 6위를 거뒀다.

 

오전 10시 5분에 시작된 5전 결승전. 예선 4위로 출발한 유경욱은 빠른 스타트를 끊으며 1번 코너에서 Keiko를 추월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Keiko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휘말려 4랩째에는 다시 3위 자리와 함께 시상대에 오를 영광마저 내주고 말았다.

 

총 12랩을 도는 5전 결승중 8랩째부터 쏟아진 비로 11랩째 중단되었다. 유러피언 포드 챔피언 호핀 퉁(네덜란드)은 예선 1위를 차지했으나 스타트와 함께 선두를 프랑스 포뮬러 르노 출신인 한스 린(대만)에게 내주었다. 호핀 퉁은 9랩 마지막 코너를 돌아 나오며 ‘한스 린’을 추월에 성공하고 다시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적기 발령과 함께 적기 발령 2랩 전의 결승라인 통과 순서를 인정한다는 규정에 따라(올해 F-1에서도 똑같은 경우가 있었다.) 0.183초 차이로 2위에 머무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 오후 2시 20분에 벌어진 6전 결승에서 예선 6위로 출발한 유경욱은 좋은 스타트와 함께 2랩째 1번 코너에서 4위로 달리던 돈 파스터(필리핀)를 추월했으나 황색기 구간이었기에 바로 다시 내주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유경욱 선수의 뒤에 있던 토루 지츠가와(일본)에게도 자리를 내주어 결국 6위에 머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 경기에서는 호핀 퉁이 한스 린과 프랑스 F-3 출신의 게이코 이하라를 압도하며 우승했다.

 

현재 6전 까지의 종합점수는 유경욱이 44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Formula BMW 출전자 중 신인들만이 경쟁하는 루키컵 챔피언십 종합순위는 1위 유경욱이 95점으로 2위와의 격차를 23점으로 늘려 올해 루키컵 챔피언 타이틀을 향해 바짝 다가서고 있다. 루키컵 챔피언에게는 독일 BMW Motorsport 본사로부터 내년도 Formula BMW 전 시리즈를 뛸 수 있는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사진설명) 포뮬러 BMW 5전 결승 도중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11랩째 경기가 중단됐다. 사진은 유경욱이 폭우를 피하기 위해 팀부스로 급히 달려가고 있다.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글 사진 전홍식(이레인팀, 수석 미캐닉) bigfoot69@hanmail.net


출처:지피코리아(GPKOERA.COM)

*E-Rain 레이싱팀 홈페이지: www.erainracing.com


이두영, 유경욱 카페: cafe.daum.net/leeyouclub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