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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연속 우승자 없으니 흥미만점!"

슈퍼레이스 "연속 우승자 없으니 흥미만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7.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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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CJ 슈퍼레이스는 4라운드까지 4번의 레이스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올 정도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1라운드 김중군(서한 GP)을 시작으로 2라운드 김종겸, 3라운드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가 우승한 뒤 4라운드에서는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고배기량 종목인 ASA 6000 클래스의 경우 절대강자의 독주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남아있는 경기에서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국내 레이싱팀들과 선수들은 피가 마를 지경이지만 팬들은 흥미 두배다.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만큼 새로운 선수가 단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역전의 재미가 쏠쏠한 것.

올시즌 F1는 정 딴판이다. F1은 올시즌 메르세데스 팀의 연전연승으로 팬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메르세데스 팀 스스로 조차 우리팀이 이렇게 연승을 하는 게 팬확보 차원에선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클래스 차량들은 오는 16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오피셜 테스트의 기회를 갖는다. 

이번 오피셜 테스트는 시즌 후반기를 내다보며 여러 가지 점검을 통해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어느 드라이버, 어느 차량의 컨디션이 좋은지 가늠해 볼 수 있어 다음 경기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 이어지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가 같은 장소인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번 오피셜 테스트의 결과가 더욱 흥미를 끌게 됐다.

이번 오피셜 테스트에는 10개팀의 차량 19대가 참가한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 선두인 아트라스BX(92점)와 2위 서한GP(76점) 등 3명의 드라이버를 보유한 팀들은 전원 참가한다. 

지난 라운드 1, 3위를 차지한 제일제당 레이싱,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보이다 지난 경기 불운한 사고를 겪은 ENM모터스포츠 등 상위권 팀의 경쟁자들도 모두 참가해 전열을 가다듬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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