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해밀턴, 모국 영국에서 '당연한 우승'..시즌 7승째
F1 해밀턴, 모국 영국에서 '당연한 우승'..시즌 7승째
  • 김기홍
  • 승인 2019.07.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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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가 2019 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올시즌 10차례 F1 레이스에서 무려 7차례 독식과 다름없는 최고의 스피드를 뽐냈다. 소속팀인 메르세데스는 9번째 우승컵을 안아들었다.

해밀턴은 14일 자신의 모국인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도 가장 빨랐다. 모국 팬들의 응원까지 보태져 2그리드에서 출발해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를 추월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초반부터 해밀턴은 팀 동료인 보타스를 바짝 압박했다. 같은 팀 드라이버이면서도 아슬아슬 충돌할 것처럼 거센 속도전을 이어나갔다. 결국 해밀턴은 선두로 앞서 나갔고 개인 통산 80승째를 따냈다.

한편 영국은 F1이 시작된 지난 1950년부터 레이스를 개최해 올해로 70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레이스를 앞두고 영국은 또다시 FIA와 5년간 레이스 개최국으로써 계약을 이어나갔다.

해밀턴에 이어 2위는 팀 동료 보타스, 3위는 페라리의 유망주 샤를 르클레르가 차지했다.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은 3위로 달리던 중 뒤에서 달려오던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에게 후면을 그대로 들이받혔다. 이로 인해 페르스타펜은 5위로 경기를 마쳤고, 베텔은 10초 가산 페널티를 받다 15위에서 16위로 떨어졌다. 

베텔은 경기가 끝난 직후 페르스타펜의 경주차로 다가가 손을 내밀고 사과했다. 베텔이 후면 충돌만 하지 않았으면 페르스타펜은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