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차세대 A3의 본격 출시를 예고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태 이후 아우디가 전기차 모델에 집중하면서 신형 A3의 출시는 사실 1년 넘게 지연된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아우디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A3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차는 동급 자동차 중 가장 발전된 형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 있는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또 익명의 한 관계자는 “신형 A3는 모든 면에서 좋지만 특히 인테리어에 강점을 가진다”며 “럭셔리 클래스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감성과 디지털 기능을 제공하고, 최근 진행된 차량 테스트 결과 승차감이 놀랄 정도로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규 A3의 디자인은 폭스바겐 MQB 아키텍처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유럽 전용 아우디 A1 및 올 뉴 Q3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플랫폼은 7년이라는 제품 주기 안에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모두 사용하게 되며 5G가 지원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하게 된다.
신형 A3는 북미시장에 4도어 세단으로, 유럽시장에는 5도어 해치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3도어 해치백 및 컨버터블 모델은 생산이 중단된다.
한편 아우디는 2021년까지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 올로드 버전을, 고출력 RS3 모델은 2020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카버즈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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