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4 16:33 (수)

본문영역

포르쉐의 야니, 타이칸 타고 포뮬러E 뉴욕 긴장시키다 

포르쉐의 야니, 타이칸 타고 포뮬러E 뉴욕 긴장시키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7.16 18: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 전속 톱드라이버 닐 야니가 뉴욕에 타이칸을 타고 등장했다.

야니는 뉴욕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최종전에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프로토타입 모델의 마지막 시험 주행을 실시했다. 

타이칸 프로토타입은 빠른 랩 타임 기록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과시하며, 포뮬러 E 시즌 파이널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포르쉐 워크스팀 드라이버 닐 야니는 “타이칸의 에너지 회수 시스템은 포뮬러 E 레이싱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타이칸의 성능 지향적인 배터리와 정교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타이칸은 포뮬러 E 머신처럼 강력한 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포르쉐 드라이브 트레인을 장착했다”라며, “레이싱카와 시리즈 생산 모델 모두 수 많은 시험 주행을 통해 경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타이칸 프로토타입 모델은 총 3주에 걸쳐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영국, 미국 3개 대륙을 모두 방문했다. 타이칸 프로토타입 루프에는 각 국가를 상징하는 특별한 도장이 새겨졌으며, 뉴욕 프로토타입에는 성조기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중국 상하이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 핸들링 트랙에서는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드라이버 리 차오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는 포뮬러 1 드라이버 출신이자 현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인 마크 웨버가 각각 타이칸 프로토타입의 시험 주행을 완료했다.

한편 2013년부터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스위스 출신의 닐 야니(35)는 2019년 11월에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이 가장 먼저 확정되었다. 2016년에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로, 르망 및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4년부터 2017년 시즌까지 닐 야니는 919 하이브리드와 함께 4번의 우승, 9회의 폴 포지션, 4번의 랩 타임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스파프랑코르샹에서 919 하이브리드 에보로, 트랙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