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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표준범위 ‘모델 S·모델 X’ 생산 중단...라인업 단순화 돌입

테슬라, 표준범위 ‘모델 S·모델 X’ 생산 중단...라인업 단순화 돌입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7.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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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표준 범위의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 중단을 결정, 라인업 단순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7만9990달러(한화 약 9500만원)의 전륜구동 롱레인지 모델 S와 8만4990달러(한화 약 1억 원)의 모델 X가 엔트리 레벨 옵션이 되고, 가격은 사실상 오르게 된 셈이다.

또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이전보다 1000달러(한화 120만원) 정도 가격이 오른다.

반면 모델 3의 경우 트림과 상관없이 1000달러가 낮아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의 경우 3만8990달러(한화 약 4580만원)에 구입이 가능해진다.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6월 30일 즉 2분기까지 8만 7048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9만 5200대의 차량을 납품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위치한 조립공장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3 및 모델 Y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두 공장은 비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중국에서의 테슬라 실적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향후 5년 동안 중국 고급 EV 부문을 완전히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에서 차량이 생산되면 모델3의 가격은 기본 32만8000위안(한화 5600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49만9900위안(한화 8500만원) 정도에 판매가 이뤄지게 되는데 이는 미국 수입 제품보다 13%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모델 3 판매 호조로 올 3분기 테슬라 실적이 그야말로 기록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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