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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탄 여인’ 패트릭, 올해의 女선수 2위

‘총알탄 여인’ 패트릭, 올해의 女선수 2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12.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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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사 선정…1위는 소렌스탐 3년 연속 수상

‘총알탄 여인’ 대니카 패트릭(23·미국·사진)이 미국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 2위에 뽑혔다. 1위는 안니카 소렌스탐(소렌스탐(스웨덴)이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AP는 미국 내 회원 언론사 81개사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 소렌스탐이 4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은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혔다.

올해 미국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인디500에서 4위를 차지한 여성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은 17표를 얻어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5표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1000만 달러의 소녀’ 미셸 위(16·나이키골프)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4표)에 뽑혀 눈길을 끌었다.

‘여자 슈마허’란 별명이 붙여진 대니카 패트릭은 지난 6월 30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제 89회 인디 500’ 결선에서 남성들과 겨뤄 당당히 4위에 올랐다. 완주는 이 대회사상 패트릭이 처음이다. 인디 500은 4㎞의 오벌 트랙에서 시속 350㎞ 이상의 속도로 200바퀴 도는 레이스로, 상금총액이 1000만달러가 넘는 미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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