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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최고출력 2000마력 초강력 전기 하이퍼카 '이바이야' 공개

로터스, 최고출력 2000마력 초강력 전기 하이퍼카 '이바이야'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7.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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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최고출력 200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하이퍼카 '이바이야(Evija)'를 공개했다. 13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이비자는 약 200만파운드(약 29억원)으로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로터스 모터스는 17일 브랜드 최초 하이퍼카이자 전기차인 이바이야를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바이야는 로터스가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출시한 첫 번째 모델이다. 하지만 계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이 영국에서 이뤄졌다. 

지금까지 '타입 130(Type 130)'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린 이바이야는  전장 4459㎜, 전폭 2000㎜, 전고 1122㎜ 등의 크기를 갖췄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차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2000마력, 최대토크 170㎏f.m 힘을 발휘하는 하이퍼카다. 70㎾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지만, 차체 대부분이 탄소섬유로 제작돼 중량이 1680㎏에 불과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도 안걸리고, 시속 2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초, 시속 300km까지의 가속은 9초안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 이상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400㎞ 주행이 가능해 'GT카'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고속충전 인프라를 적용해 짧은 시간내 완충이 가능하다. 현재는 350㎾의 최대 충전 용량으로 방전시 12분만에 약 80%가 충전이 가능하며, 18분이면 최대 출력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 충전된다.

로터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바이야를 정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코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130대만 하정으로 생산되며, 현재 25만 파운드(한화 약 3억 66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있는 상태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며 현지에서는 약 150만 파운드(한화 약 22억원)에서 200만 파운드(한화 약 29억원)사이에서 책정될 것이라 전망된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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