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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모란봉클럽' 김지하 "김수현과 이민호 없어 실망"

TV조선 '모란봉클럽' 김지하 "김수현과 이민호 없어 실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7.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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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유벤투스의 축구 생중계로 오늘(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파격과 충격! 7월 북한사건 대해부'를 주제로 2019 판문점 번개회동의 뒷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판문점에서 갑작스럽게 이뤄진 2019 남북미 정상회담이 화제였다. 오청성은 "북한 경호원들이 눈에 띄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을 철통 같이 에워싸던 모습과 달리 이번 회담 경호원들은 숫자도 줄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특히 3국의 경호원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무질서했던 모습을 보고 회원 김철웅은 "미국 대변인도 북한 경호원과 몸싸움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 위원장의 새로운 통역관 석원혁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김 위원장이 이동하는 곳마다 정확한 발음과 우렁찬 목소리로 통역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안찬일은 “(석원혁이) 평양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농구선수 데니스로드먼과 미국의 전 대통령 지미카터의 통역을 맡았던 실력자”라고 그를 설명하며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의 숨겨진 뒷이야기들이 공개됐다.

이어서 신입회원 김지하의 남다른 한국 정착 이야기도 이어졌다. 탈북한 뒤 무려 7년 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살았던 그녀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공안조사를 받게 됐는데, 신분이 들통 날까 두려워 한족 신분증으로 한국 여행을 선택했다. 여행만 하다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한국의 '지하상가'에 쇼핑 갔다 화려하고 저렴한 옷들에 반해 발길을 떼지 못하고 쇼핑만 6시간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기대를 잔뜩 안고 나이트클럽도 갔지만 “한국 드라마에서 봤던 ‘김수현’과 ‘이민호’가 나이트클럽에 없어서 실망했다”라고 당시 기분을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 백두산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감독원으로 일하며 겪은 신입회원 강청철의 에피소드 등 예상을 깬 북한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21일) 밤 10시 30분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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