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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내집 마련 성공 열쇠! 공공분양 아파트, 어디 들어서나?

무주택자 내집 마련 성공 열쇠! 공공분양 아파트, 어디 들어서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7.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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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투시도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성공 열쇠’로 꼽히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자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수월하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무주택자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를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우수했다.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도 인기를 누리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서울 구로에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단지로 나타났다. 

특히 올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로 대형 건설사들이 선보였던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는 만큼 민간 건설사가 직접 짓는 경우와 대비해 분양가 면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의 공공 아파트와 비교해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는 물론 우수한 설계와 커뮤니티 구성 등 수요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 

지난 5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분양한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은 213가구 모집에 1만3,434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6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96B㎡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1가구였음에도 59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역시 208가구 일반공급에 1만 689명이 접수하며 51.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조성돼 가격적인 장점에 힘입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그만큼 자격요건도 까다롭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대주 및 세대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하며, 이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부터 입주 시까지 유지해야 한다. 특히 특별공급의 경우 그 요건은 훨씬 엄격해 진입 문턱이 높다. 

특별공급은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신혼부부, 기관추천 등 유형별로 자격 요건이 별도로 있으며 기관추천을 제외하고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산은 부동산과 자동차로 구분되며, 대상자 전원에 대하여 각각의 금액 기준이 정해져 있다. 또한 소득 기준 역시 공급 유형에 따라 가구원수별 차등 적용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9억원을 초과하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 대출이 실질적으로 막혀 있어 인기 지역은 현금부자들이 청약 시장을 주도하는 그들만의 잔치였을 것으로 보인다”며 “진짜 실수요자들의 경우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며 자금 확보가 유리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이 내 집 마련의 유리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특별공급의 경우 자격요건에 따른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1순위는 자격을 갖춘 다수의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지금지구의 유일한 공공분양 아파트로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378가구), 59㎡(1236가구) 총 1614가구 규모다.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이자, 지금지구의 유일한 공공분양 아파트다. 경의중앙선 도농역 도보 역세권 단지며 이를 통해 서울시청역은 40분, 8호선 다산역(예정) 이용 시에는 잠실까지 30분 가량 소요된다.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에서 '광주역 자연앤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은 민간 참여형 공공 분양 아파트다. 광주역세권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03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판교 테크노밸리, 강남권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수월하며 판교 및 분당 생활권도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9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구성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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