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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톱드라이버' F1 베텔, 과연 그의 종착지는?

'흔들리는 톱드라이버' F1 베텔, 과연 그의 종착지는?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7.22 12:00
  • 수정 2019.07.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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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F1 레드불의 모터스포츠 책임자 헬무트 마르코가 나섰다.

페라리에서 주춤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세바스찬 베텔이 레드불에 더 어울린다는 뉘앙스로 현지매체와 12일 인터뷰했다.

헬무트 마르코는 베텔이 페라리와 2020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최근 영국 그랑프리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다른 팀으로 복귀하는 게 맞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 다른 팀이라는 건 바로 자신의 레드불을 말하는 것. 헬무트 마르코는 베텔이 매우 똑똑하고 민감하며 예의바른 선수이면서도 팀의 전폭적인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실력이 발휘된다고 덧붙였다.

헬무트 마르코는 베텔을 이미 4년 연속 챔피언으로 만든 경험이 있기에 이러한 말들을 자신있게 내놓는 것이라 강조했다. 베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슈마허나 알론소와는 조금 다른 성향을 지녔다고도 했다.

슈마허나 알론소는 경주차의 성능과 자신의 실력만으로 결과를 만든다면, 베텔은 그렇지 않다. 팀에서 아주 온전한 정성을 쏟아붓는 것이 느껴져야 그는 승승장구 하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서 베텔은 앞서 있던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의 경주차를 뒷편에서 정면으로 추돌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베텔의 자신감과 막연한 불안감의 문제라고 분석하고 있다.

경주차의 2021년 규정변화에 있어서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가 될 것이라고 팀들은 말하고 있다. 경주차 무게가 줄거나 하는 부분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베텔에겐 큰 변화가 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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