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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작년치 임금 조건 타협점 찾았다

금호타이어 노사, 작년치 임금 조건 타협점 찾았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7.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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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드디어 2018년 근로자 임금 조건에 합의안을 찾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인건비에 관련한 지리한 싸움을 해결하고, 경영정상화의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공감하고 경영정상화 달성과 실적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광주공장 이전, 퇴직연금 중도인출, 성형수당 지급, 단체협약 개정이 개선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내공장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은 노사간 대화를 통한다. 또한 퇴직연금 중도인출 한도 상향 및 성형수당 지급을 합의했다. 아울러 고용세습 논란이 된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하였고, 내년부터 만60세 반기말로 정년을 조정한다.

회사측 교섭 대표위원인 조강조 생산기술본부장은 “현재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 상황을 노사가 공감하고 고민한 결과, 이번 교섭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이번 단체교섭이 매우 중요했다. 앞으로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함께 매진해 나가자.”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해외자본 유치 이후 구조혁신, 비용절감 정책 및 노사협력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10분기만에 실적개선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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