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신형 ‘Q3 스포트백(Sportback)’을 공개했다.

지난해 17만대가 판매된 소형 SUV Q3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된 신형 Q3 스포트백은 쿠페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보다 스포티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체는 전장 4500mm 전폭 1840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680mm를 갖췄으며 보다 경사진 루프라인에도 불구하고 트렁크는 기본 530리터의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적재공간은 최대 1400리터까지 확장된다.

Q3 스포트백은 차량 곳곳이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됐으며 17인치 알로이 휠 및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된다.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할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변경도 가능하다.

차량 내부는 Q3와 마찬가지로 터치방식의 10.1인치 스크린과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적용됐으며 아우디 풀사이즈 12.3인치 디지털 콕핏 디스플레이는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으로는 전방 감지, 차선 변경 및 차선 이탈 경고가 표준 제공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 및 360도 카메라 시스템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모두 세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먼저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45TFSI 모델은 7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27마력 및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젤은 2.0리터 터보차저를 장착한 두 개의 모델을 선보이는데 35 TDI는 최고출력 148마력, 40 TDI는 최고출력 187마력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48V 경량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1.5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모델은 추후 출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형 Q3 스포트백은 BMW X2, 벤츠 GLA, 마쓰다 CX-30 등과 경쟁하게 되며 판매는 영국에서 내달부터 시작돼 올 가을 고객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영국기준 3만3200파운드(한화 약 4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