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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인텔리전스, '마카롱' 모빌리티 소재·부품 '진영글로벌'로 국산화 

KST인텔리전스, '마카롱' 모빌리티 소재·부품 '진영글로벌'로 국산화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7.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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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부품 소재에 대한 국산화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모빌리티 전문 기업인 KST인텔리전스는 자체 브랜드인 '마카롱' 모빌리티의 소재, 부품을 국내 기업인 진영글로벌로부터 공급 받기로 하며 국산화를 추진했다. 

KST인텔리전스(대표 김종배·정규홍)은 친환경 차량 케이블 소재로 국산화에 성공한 진영글로벌(대표 김동식·김경도)와 '마이크로모빌리티 및 전기차(xEV)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ST인텔리전스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방식의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진영글로벌의 플랙시블 인터페이스를 접목한 배터리 팩의 경량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KST인텔리전스는 '마카롱 원(Macron One)'이라는 브랜드로 계열사인 KST모빌리티사의 '마카롱 택시(Macron Taxi)' 사업과 연계하여 이-모빌리티(e-Mobility)사업의 서비스 및 협력 모빌리티 연계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사간의 업무협약은 친환경 차량의 국산화 소재 부품에 대한 설계 및 기술이 모빌리티사업의 서비스 빅데이터(Big Data)와 연계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가볍고, 저렴한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하는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협력사항으로 향후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가치가 될 '소형 친환경 차량 부품 국산화 및 소재 국산화'의 전망에 대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의 정책이 될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진영글로벌은 최근 국내 배터리 대기업과 PCT소재 필름으로 개발한 친환경 차량 배터리센싱용 FPCB에 대해 공동개발계약(JDA)체겨랳ㅆ다. SK케미칼사와 SKC사가 개발 및 양산 진행한 PCT소재 필름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업체이다. 

진영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케이블에 양산을 성공한 PCT소재 필름은 일본 기업이 주도를 하고 있는 고기능성 케이블용 필름을 국산 소재로 대체했다. 진영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라미네이션 장비 및 접착제로 국산화에 성공해 일본산 모바일 휴대폰에 사용되는 LCP 및 차량용 고기능성 필름인 PEN을 대체할 수 있다는 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김경도 진영글로벌 대표는 "PCT FFC 등의 기술은 친환경 차량 배터리 인터페이스 경량화, 원가절감 등으로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안테나와 위치 기반 솔류션용 디바이스 기술까지 확대 개발 및 생산될 수 있다"면서 "소형 전기차 친환경 배터리 케이블 및 5G등 고속 전송 모빌리티 대응용필름형 안테나 기술을 진영글로벌 내재 기술로 표준화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진영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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