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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8기통의 전설" 720마력 페라리 'F8 트리뷰토' 국내상륙

"와~ 8기통의 전설" 720마력 페라리 'F8 트리뷰토' 국내상륙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7.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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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 ‘페라리 F8 트리뷰토’가 떴다. 

우리 돈으로 약 3억 정도 예상되는 페라리 F8 트리뷰토가 남산에서 출시행사를 열였다. 핵심은 역시 8기통 오리지널 럭셔리 엔진의 상징이기도 하다.

페라리가 ‘F8 트리뷰토’를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이래 4개월 만에 국내에 선보인것.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는 눈길을 끄는 서킷 형태와 페라리 8기통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488GTB의 후속 성격의 F8트리뷰토는 2인승 베를리네타 모델이다. 3.9리터 8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8000rpm에서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8.5kg.m(3250rpm)의 강력한 성능을 내는 슈퍼카다.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통해 뒷바퀴로 엔진파워를 전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초, 200km/h까지는 7.8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340km/h다. 

리터당으로 따지면 최고출력 185마력을 뿜는 이 엔진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작년에는 지난 20년 간 엔진상 가운데 최고의 엔진으로 왕중왕에 오르기도 했다.

페라리 관계자는 “최신기술이 적용된 720마력의 엔진은 ‘터보 랙(가속 시 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이 느껴지지 않고 매끄러운 주행과 날카로운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체는 더 가벼워졌다.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해 이전 모델인 488 GTB보다 40kg 가벼워진 차체는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함과 민첩성을 향상시켰다.

0-100km/h는 2.9초, 피오라노 트랙에서 1분 22.5초의 랩 타입을 기록하며 동급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모델로 탄생했다. 

실내는 페라리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의 특징인 드라이버 중심의 콕핏 형태 운전석을 유지하면서도, 차세대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을 도입해 더 심플한 모습을 갖췄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은 “이 모델은 페라리의 새로운 8기통 스포츠 모델로 전 세계 고객과 팬들을 사로잡는 드림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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