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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스피드’ 현장 감동 그대로

‘폭발적인 스피드’ 현장 감동 그대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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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제4전,


17일 제헌절 MBC-TV ‘휴일 생중계’

경주차 머신들이 내뿜는 강렬한 굉음과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회를 거듭할 수록 카레이싱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2003 BAT GT챔피언십 시리즈(이하 BAT 시리즈) 제4전이 오는 17일 제헌절날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전국에 ‘휴일 생중계’ 되는 이번 BAT 4전은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과 함께 스피드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

 

국내 시리즈가 생중계 된 것은 지난 98년 8월7일 평일에 방송된 후 황금의 휴일 오후에 생방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시즌 총 6경기 중 세 차례의 경기를 치르며 상반기를 마감했고, 한달간의 휴식기간을 갖은 후 시즌의 후반부로 들어서는 4전은 선수들이 본격적인 점수관리가 들어가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3전 GT1에서 인디고의 김의수가 행운의 우승을 거두고 종합득점 4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세진(오일뱅크)을 추격에 나섰고, 그 뒤를 이재우(인디고)가 호시탐탐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번 경기에 오일뱅크는 류정석 대신 오일기를 새로이 영입해 윤세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포뮬러1800 클래스 역시 오일뱅크, 인디고 두 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오일뱅크의 장순호와 이승진이 각각 61점과 51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인디고의 사가구치 료헤와 조항우가 42점, 41점으로 그 뒤를 쫒아가고 있다.

 

GT2는 파죽의 2연승을 거둔 오일기(RTS)가 백전노장 김한봉(펠롭스)을 제치고 4점 많은 49점을 마크하며 선두로 나서 김한봉이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경기부터 오일기가 오일뱅크로 둥지를 옮기면서 홀가분하게 정상정복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김정수(모빌엣지이글)는 렉서스 IS200으로 지난 3전에서 다하지 못한 기량을 재점검하고 엔진과 타이어를 새롭게 중무장 시켜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투어링A는 2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세창(KMC-오토갤러리)이 3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8점으로 2위인 김선진(시케인) 보다 17점 앞서 선두로 달리고 있다. 3위 손병훈(KMSA)과는 24점 차이다. 오프로드의 강자 곽성길(레드라인)이 투어링A에 출사표를 던져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하이카 클래스는 그동안 투어링카 통합전 경기에서 벗어나 이번 경기부터 18랩을 도는 단독 레이스로 치러진다. 김중근(시케인), 김동륜(블라스트), 원상훈(LEE레이싱) 등 상위권 드라이버 모두 10점 안팎의 근소한 점수차로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태세다. 신인전은 박인천(엑시스)이 52점으로 선두인 가운데 김무연(리갈)이 47점으로 2위, 41점의 김동선(NRT)이 3위이다.

 

한편, 이번 레이스부터는 현역레이서로 오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룡씨가 경기위원장을 맡게 된다. 그의 경기위원장직 수행은 레이스에 대해서 어느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판정에 대한 잡음을 없애고 예리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데서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정룡씨는 국내 레이서 1세대로서 1980년대부터 시작하여 국내 온로드 레이스 투어링A 원년 챔피언을 했으며 APRC, 일본 슈퍼다이큐시리즈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올시즌 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참관단 행사는 15일(화) 18시까지 스포츠 투데이(stoo.com)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경기 당일 교통편과 중식 제공은 물론 현장에서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기홍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RC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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