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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슈퍼 SUV ‘스파르타쿠스’ 등장...컬리넌 보다 우위?

부가티 슈퍼 SUV ‘스파르타쿠스’ 등장...컬리넌 보다 우위?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7.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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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는 없을 것’이라 선언했던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의 SUV가 등장해 화제다.

해당 모델은 사실 부가티가 선보인 것이 아닌 자동차 렌더링 전문가 사즈딘 오스만스빅(Sajdin Osmancevic)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오스만스빅이 만든 부가티 슈퍼 SUV의 명칭은 ‘스파르타쿠스(Spartacus)’로 약 2.7톤의 거대한 무게와 독특한 비율을 특징으로 한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바퀴는 슈퍼 SUV답게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하는데 높이는 바디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전면부 시그니처인 말굽 그릴과 후면부 리어를 감싸는 C 필러는 오버사이즈로 새롭게 제작됐으며 특히 후면부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전형적인 SUV 보다는 고전적 부가티 모델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표현한 느낌이다.

전면부 그릴 및 스커트, 위쪽 통풍구 내부 등 차량 곳곳에는 카본 소재가 적용됐으며 배기가스 배출구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전기 콘셉트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글로벌 SUV 인기 속 벤틀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슈퍼카는 물론 럭셔리 브랜드까지 SUV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부가티는 홀로 SUV 시장에 ‘No’를 외친 바 있다.

스테판 빈켈만(Stephan Winkelmann)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부가티에 SUV는 없다. 이는 브랜드와 역사에 합당하지 않은 태도”라고 SUV 개발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외신들은 빈켈만이 이전 람보르기니 CEO 였을 때도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었으나 결국 람보르기니에서 우루스가 개발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SUV를 기대하는 만큼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넘어서는 SUV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사즈딘 오스만스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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