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12년간 최고 클래스 '슈퍼6000' 이번 챔피언은 누구
[슈퍼레이스] 12년간 최고 클래스 '슈퍼6000' 이번 챔피언은 누구
  • 남태화
  • 승인 2019.07.30 10: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퍼6000(현 ASA6000) 클래스 통산 84번째 레이스가 오는 8월 3~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1랩=5.615km)에서 개최된다.

슈퍼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인증을 받은 아시아 유일의 인터내셔널 스톡카(Stock-Car) 시리즈로 2008년 시작된 이래 12년 연속 개최되며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클래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스톡카(Stock-Car)는 오직 레이스를 위해 제작된 경주차로 내부에 어떠한 편의시설 없이 오직 주행을 위해 필요한 장치들과 드라이버의 안전장비만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고출력 436마력과 최대토크 59.2kg·m을 발휘하는 GM사의 V8 6.2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과 레싱 전용 클러치가 탑재돼 있다.

2019시즌에는 캐딜락 ATS-V를 베이스로 디자인된 바디킷을 모든 경주차가 장착하고 있으며, A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함에 따라 클래스명이 ASA6000으로 변경돼 진행되고 있다.

통산 84번째 레이스로 진행되는 이번 5라운드에는 시즌 팀 챔피언십 상위권에 포진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 서한GP(감독 박종임), 제일제당 레이싱(감독 김의수), 엑스타레이싱(감독 김진표), ENM 모터스포츠(감독 이정우) 등 12개 팀에서 23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3 시즌에 클래스 데뷔한 윤승용(팀훅스)이 약 3년여만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GT1 클래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정경훈이 엑스타레이싱팀 소속으로 첫 클래스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4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지난 시즌 KIC 상설 서킷에서 개최된 6라운드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나, KIC 풀 코스에서의 우승을 아직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야나기다는 30kg의 핸디캡 웨이트만을 가지고 5라운드에 참가하게 됨에 따라 KIC 풀코스 첫 승이자 시즌 첫 승을 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3라운드에서 KIC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는 팀 동료 김종겸이 야나기다와 동일한 3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 돼 시즌 종합 1위 탈환과 함께 KIC 통산 2번째 우승 및 시즌 2승 사냥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집안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16일 KIC에서 진행된 3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2분12초대의 빠른 랩타임을 선보인 오일기(ENM 모터스포츠, 한국), 노동기(헌터-퍼플모터스포트, 금호), 김중군(서한GP, 한국), 정연일(ENM 모터스포츠, 한국)이 이들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나이트 레이스를 통해 팀 출범 첫 우승 및 더블 포디움의 영광을 차지하며 2019 시즌 밤의 황제로 떠오른 제일제당 레이싱팀의 듀오 김동은(핸디캡 웨이트 80kg)과 서주원(핸디캡 웨이트 20kg)이 다시 한 번 우승 및 더블 포디움을 노리고 있어 이들의 선전에서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슈퍼6000 클래스 역대 우승 드라이버 중 KIC에서 아직까지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정의철, 장현진, 오일기가 첫 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에 크게 밀리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스톡카 레이스 통산 84번째 우승컵이자 KIC 통산 26번째 레이스 포디움 정상의 자리는 어떤 드라이버에게 돌아 가게 될까?

한편, KIC에서 진행되는 이번 레이스는 서킷이 건립된 2010 시즌부터 경기가 시작돼 상설 서킷 개최 3회 포함해 통산 26번째 레이스로 진행되며, 그동안 KIC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총 14명뿐이다.

특히 풀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상설 서킷에서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를 제외한 13명 뿐이며, 황진우가 상설 서킷 포함 5회 우승을 KIC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보유하고 있다.

/지피코리아-고카넷 남태화 기자 physcis@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