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르스타펜 "메르세데스 기다렷!"
F1 페르스타펜 "메르세데스 기다렷!"
  • 김기홍
  • 승인 2019.07.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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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경주에서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완전히 굳히는 모양새다.

전반기까지 사실상 모든 경기를 싹쓸이 하다시피 했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시즌 후반기까지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던 게 깨져버린 최근 3경기였다.

해밀턴(225점)은 드라이버 종합포인트 단독 선두지만 페르스타펜(162점)의 새로운 등장으로 상황은 재밌어졌다. 포인트 차이는 63점으로 페르스타펜은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페르스타펜은 해밀턴 만큼이나 아주 공격적인 레이스로 경기를 지배하는 스타일이다.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베테랑 선수들을 제치고 단숨에 세대교체를 선언한 페르스타펜은 남은 후반기 레이스에서 판도를 바꾸겠다는 각오다.

게다가 최근 독일 그랑프리는 비가 흠뻑 내린 뒤 서킷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라이벌인 메르세데스의 듀오는 보타스가 리타이어, 해밀턴이 11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와 판도가 달라지면서 F1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메르세데스의 연전연승으로 레이스 자체가 매우 재미없는 상황이 계속돼다 페르스타펜의 2승으로 하반기 역전의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페르스타펜과 르클레르(페라리)로 대표되는 20대 초반 젊은 드라이버들이 과연 30대 중후반의 베테랑 드라이버들을 선두권에서 몰아낼 수 있을 것인가. F1 팬들이 다시 TV 앞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