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돌풍...브랜드 상징 ‘911’ 판매량 돌파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돌풍...브랜드 상징 ‘911’ 판매량 돌파
  • 김미영
  • 승인 2019.07.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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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이 본격 데뷔도 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9월 본격 출시를 앞둔 포르쉐 타이칸의 예약건수가 3만여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집계된 타이칸의 예약건수는 약 2만 건으로 불과 4개월 만에 추가 예약분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포르쉐의 상징인 911의 경우 지난해 약 3만5600대가 판매, 타이칸이 이러한 수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히 제기되는 셈이다.

포르쉐는 지난 1월 당초 2만대로 계획했던 타이칸 생산량을 두 배인 4만대로 늘리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독일 주펜하우젠에 위치한 새로운 공장뿐만 아니라 전용 도장 공장에도 자체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한편 타이칸은 북미기준 최고출력 6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며 완충 시 약 38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충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15분 안에 80% 까지 충전이 가능한 800볼트 급속 충전기를 개발,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포르쉐 타이칸은 그동안 고급 전기 세단 시장을 독점해 온 테슬라 모델 S 와 본격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며 회사 측은 이미 상당수의 테슬라 구매자들이 타이칸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량 가격은 약 8만7000달러(한화 약 1억30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옵션에 따라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3700만원)까지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