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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분양시장에 '테라스하우스' 왜 뜨는 걸까?

여름 분양시장에 '테라스하우스' 왜 뜨는 걸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8.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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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조감도

최근 주택시장에서 ‘테라스하우스’ 열풍이 거세다. 올 여름 분양시장에서도 테라스 적용단지의 공급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단지 최초로 전 세대 테라스가 제공되는 단지부터 일부 세대를 테라스 구조로 만든 단지, 도심형 테라스하우스 등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테라스하우스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실상 테라스와 같은 공간의 여유는 삶의 질과 직결돼 수요자입장에서 전용면적보다 실사용면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실사용면적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전용면적 외에 덧붙여 제공되는 면적으로 공간을 더 넓게 생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때문에 테라스 하우스를 선보인 단지가 웃돈 형성뿐 아니라 높은 청약경쟁률과 단기간 완판 행진까지 이어갔다는 평가다.

지난 1월 입주한 ‘다산 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I’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들어선 단지로 전 가구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84㎡기준 매매가가 3억 8,700만원~4억1,800만원에서 지난 3월 기준 4억6,100만원으로 약 4,000~7,0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또한 지난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된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33대 1의 청약경쟁률로 계약 나흘 만에 분양가구 수 525가구 모두 완판됐다. 

서초구 A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테라스, 다락방 등 실사용면적은 공간이 주는 묘미가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고, 다양해 주거 쾌적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하며 “수요자 입장에서 향후 매매가 상승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테라스 설계가 도입된 상품을 찾는 이가 많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올 여름 주택시장에서 테라스를 적용한 단지는 다음과 같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동탄2신도시 택지지구 B1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71㎡~84㎡, 총 238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세대 테라스 구성, 다락방설계(일부세대), 복층 특화설계(일부세대) 등 여유롭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일부세대 3층에 광폭 와이드 테라스 설계를 갖춰 작은 정원, 바비큐 파티, 미니캠핑장, 물놀이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역, 재당첨 제한, 세대주 여부 등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남악 오투 그란데 더 테라스’는 전남 무안군 심향읍 남악신도시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119㎡~131㎡ 총 144세대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각 층마다 테라스가 설계돼 탁월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전 세대에 캡스 설치 등 보안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세대별 개인창고까지 설치돼 공간활용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삼송자이더빌리지’를 분양 중이다. 1층에는 마당, 2층에는 테라스, 3층에는 다락공간을 추가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에 제공되는 CCTV, 방범형 도어 카메라 등 보안시스템과 스마트폰 연동, 가스제어 등 스마트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단지는 일반 아파트보다 서비스면적이 2배가량 넓어 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가 돋보인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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