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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서북부 잇는 통일로 따라 새 아파트 분양 잇따라

서울~경기 서북부 잇는 통일로 따라 새 아파트 분양 잇따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8.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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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과 경기서북부를 잇는 통일로를 따라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통일로는 서울역에서 통일대교까지 서울 수도권 서북지역을 관통하는 총 길이 47.6km 간선도로다. 

최근 통일로를 따라 서대문구 홍제동과 은평구 녹번동∙불광동, 고양 삼송 등에 새 아파트 분양과 입주가 잇따라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통일로변 아파트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한 광화문이나 강남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직주근접’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국토부가 고양 창릉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하면서 통일로에 BRT 신설을 예고한데 이어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하면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통일로 따라 10억 안팎 시세 형성
통일로변 대표적인 아파트는 ‘경희궁 자이’이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강북에서는 처음으로 ‘10억원 시대’를 연 이 아파트는 최근 14억원대까지 실거래되고 있다. 

경희궁 자이에 이어 통일로를 따라 들어선 무악재권역, 홍제권역, 녹번권역 아파트들도 1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무악재권역에 들어선 ‘홍제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2016년 4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일반 평균 분양가는 5억7000만원대였다. 지난 3월 입주권이 9억 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통일로 서울 내 끝지점이라 할 수 있는 녹번역 권역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녹번이나 래미안 베라힐즈 등도 8억 초중반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시장도 좋다. 지난 7월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분양한 'e편한세상 백련산'은 32대 1의 평균 경쟁률과 함께 1순위에 마감했다. 특히 청약에서 만점(84점)에 가까운 80점 당첨자가 나왔는데 이는 올해 분양된 위례신도시 청약 최고 가점보다 높은 점수다.

지난해 12월 서울 은평구 응암 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평균 59.05 대 1, 최고 183.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분양한 ‘홍제 해링턴 플레이스’는 3.3㎡당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된 분양가에 초기 미분양을 면치 못했지만 꾸준하게 계약이 이어지면서 3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재개발 아파트 분양 잇따라
올해 하반기 통일로 주변에서 아파트, 단독주택 등 분양이 잇따른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사업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34~114㎡ 총 832가구 규모로 이중 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호선 무악재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 시청, 종로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홍은사거리에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상암DMC 등으로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옆 안산초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단지 뒤로 안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서 응암2주택재개발 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가까우며 구기터널, 내부순환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높은 교통 편의성도 확보했다. 전용면적 65~152㎡, 총 128가구 중 118가구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홍은1구역을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8층, 7개 동 480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녹번역과 홍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와 내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다. 

우미건설은 오는 9월 고양 북삼송 일대 연립 및 단독주택 단지 분양도 계획하고 있다. 북유럽풍으로 총 527가구 (연립 299가구, 단독 228가구)로 구성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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