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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장현진 폭염뚫고 폴투윈 "선두 내줬던 게 우승 요인"

[슈퍼레이스] 장현진 폭염뚫고 폴투윈 "선두 내줬던 게 우승 요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8.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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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진(서한GP) 선수가 슈퍼레이스 우승의 요인을 잠시 선두를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현진은 4일 전남 영암서킷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ASA 6000 클래스에서 예선 결승 모두 1위로 우승하며 시즌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 포지션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장현진은 첫 번째 랩에서 예선 2위에 올랐던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대해 장현진은 "만일 내가 추월을 내어주지 않고 끝까지 방어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더라면 내 페이스가 먼저 떨어져버리지 않았을까 예상된다"며 "정의철 선수가 추월을 했던게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반면 황진우 선수 때문에 곤욕도 치렀지만 다시 선두로 재역전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폭염 속에 만약 장현진이 선두를 지속 유지하고자 욕심을 부렸다면 아마도 정의철 선수의 추격에 경주차 내구성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어 그는 "기왕 시리즈 선두에 나선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한다"며 "원래 뜨거운 노면에서 잘 타는 편이 아닌데, 나름대로 공부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던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시즌 종합우승 보다는 팀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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