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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대 팔린 벤츠 E클래스, 누가 어떻게 샀나.."고소득 맞벌이·성공·가성비"

10만대 팔린 벤츠 E클래스, 누가 어떻게 샀나.."고소득 맞벌이·성공·가성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8.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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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세단 E클래스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소득 맞벌이 ▲인테리어 ▲성공 ▲카푸어 ▲특별한 날 ▲가성비 ▲역사 등 7가지 핵심 키워드가 추출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에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는 올해 7월 출시 3년여 만에 수입차 최초로 1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음 소프트에 의뢰해 2016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상에 포스팅된 210억건의 데이터에서 E-클래스 관련 담론을 분석해 7개 핵심 키워드를 추출했다. 

먼저 타깃층으로는 '전문직'과 '맞벌이'가 가장 두드러지게 언급됐다. 벤츠는 E클래스가 '고소득 맞벌이' 부부의 자동차로 인식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자동차가 공간 이동을 위해 잠시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셀카의 배경이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이 달라지면서 '인테리어'도 중요한 키워드로 확인됐다. 

또 성취의 연관어로 전통적인 '집'과 '아파트' 외에 '수입차' 언급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성취의 연관 모델로 E클래스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카푸어’'들도 E클래스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날' 및 '기념일' 키워드와 연관된 브랜드의 언급 비중도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높았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한 다음 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개인의 취향과 안목을 인증하고 표현하는 시대에서 인증된 취향과 안목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증만큼 중요한 것이 다수로부터의 '인정'이다"면서 "가장 개인적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증받은 가장 안전한 선택, 이 시대가 바로 그런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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