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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훙멍OS 자체개발, 앞선투자그룹 “안드로이드 대체 가능”

화웨이 훙멍OS 자체개발, 앞선투자그룹 “안드로이드 대체 가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8.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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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로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에 접근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 ‘화웨이’가 지난 9일(현지시간)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 화웨이 연례개발자 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OS인 ‘훙멍OS’를 공개했다.

이날 연설을 통해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훙멍OS는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PC, TV, 인공지능 스피커, 자동차 등 여러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범용 OS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많은 장치 제조업자들이 훙멍의 강점을 누릴 것”이라며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를 포함한 현재 OS는 인터넷에 연결될 수많은 장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5월 미국정부가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사실상의 블랙 리스트인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려 인텔, 구글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 회사와 소프트웨어 회사들로부터 핵심 부품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조달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화웨이의 ‘훙멍OS’가 출시되었지만 해당 OS에서는 전 세계적에 사용되고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이 불가능해 구글 지도, 구글 검색 앱, 유튜브 등을 설치할 수 없을 가능성이 보인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앞선투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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