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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급형 '모델 3' 국내 출시…가격 5239만원부터

테슬라, 보급형 '모델 3' 국내 출시…가격 5239만원부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8.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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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 3’가 국내 본격 출시됐다.

테슬라는 13일 모델 3의 공식 출시와 함께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델 3는 5인승 순수 전기자동차로 국내에서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Standard Range Plus), 롱 레인지(Long Range), 퍼포먼스(Performance) 등 총 3개 트림을 선보인다.

실내에는 중앙에 15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 스티어링 휠(핸들) 버튼에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 전면 글라스 루프는 개방된 시야를 제공하며 오디오는 커스텀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퍼포먼스 모델에는 듀얼 모터 AWD, 20인치 퍼포먼스 휠, 낮아진 서스펜션 등으로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독보적인 트랙션 및 차량제어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완충 시 1회 최대 주행거리는 310마일(미국 EPA 인증기준, 약 499㎞)까지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261㎞/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다.

모터출력은 전 155kW, 후 205kW이며 모터토크는 전 240Nm, 후 420Nm이다.

테슬라는 모든 차량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가 가능하도록 해 새로운 기능 설치 및 지속적인 차량 기능 개선이 가능하며 원격 진단 및 모바일 서비스로 진단 및 수리도 가능해 서비스 센터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모델 3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테스트 결과 별 5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으며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과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별 5개를 받은 바 있다.

테슬라는 청담 스토어와 하남 스토어에 모델 3를 전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각 트림별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239만원, 롱 레인지 6239만원, 퍼포먼스는 7239만원이 시작가격이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 3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며 차량 인도는 올해 4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올 하반기 서울 압구정, 경기 분당 지역에 23번째와 24번째 수퍼차저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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